천만 '명량', 남은건 역대 1위 '아바타' 뛰어넘기..가능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0 14: 50

영화 '명량'이 역대 최단 기간인 12일 만에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서 역대 흥행 1위 '아바타'까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량'은 개봉 12일째인 10일 오전 8시(배급사 기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12번째 천만 돌파이자 한국 영화로는 10번째로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역대 최단 천만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괴물'의 21일마저 두 배 가까운 기록으로 앞당기며 '명량'의 역대 1위 등극 역시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우선 '아바타' 뛰어넘기에 앞서 '명량'이 넘어야 할 산은 '괴물'의 1301만 여명이다. 한국 영화 최고 스코어를 가지고 있는 '괴물'은 81일 만에 13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개봉 1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명량'이 지금 속도를 유지한다면 '괴물'보다 빠른 속도로 1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또한 '괴물'에 이어 역대 1위 '아바타'의 1362만 명도 노려볼만 하다. 아직 개봉한지 2주밖에 되지 않은 '명량'은 최소 1달 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전망이며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해무'말고는 특별한 경쟁작이 없다.
게다가 '해무'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에 천만의 필수조건인 가족 단위 관객층을 흡수하기엔 '명량'이 우세하다. 때문에 '명량'의 1362만 명 돌파 역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천만 관객을 넘기고 그 흥행세가 다소 더뎌지는 다른 영화들과 다르게 '명량'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지금 시점까지도 60%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영진위 기준)을 보이고 있어 과연 '명량'이 '아바타'를 넘고 역대 1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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