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KOREA-LG화학, KBO 직장인 야구대회 나란히 8강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10 17: 02

KBO 총재배 직장인 야구대회에서 인천 GM KOREA와 대전 LG화학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GM KOREA와 LG화학이 10일 군산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16강전서 각각 강원 네이버(인컴즈네이비스)와 서울 The-K 손해보험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번째 경기서는 GM KOREA가 16안타를 몰아친 타선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네이버에 22-7 대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네이버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3루서 전상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GM KOREA는 1회말 무사 만루서 최인구의 유격수 희생 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3루서 김영억의 3루 땅볼로 역전한 뒤 2개의 사사구와 윤재동의 싹쓸이 3루타, 김은수의 우중간 적시타를 묶어 4점을 추가했다.
GM KOREA의 방망이는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2회말 1사 2,3루서 상대 3루수 송구 실책과 박하일의 2타점 적시타, 윤재동의 적시 3루타, 김은수의 중전 적시타로 대거 5점을 뽑으며 11-1로 앞섰다. 3회말엔 1사 2루서 최인구, 이영익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13-1로 달아났다.
네이버는 4회초 무사 2,3루서 김평규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대타 류덕현이 중전 적시타를 날린 뒤 김성규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5-13으로 추격했다. 이후 GM KOREA는 4회말 이동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네이버가 5회초 2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GM KOREA는 5회말 3점, 6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며 22-7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두 번째 열린 경기서는 LG화학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The-K 손해보험에 26-1 완승을 거뒀다.
LG화학은 1회말 대거 14점을 뽑으며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1회말 무사 만루서 김태균의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2연속 적시타로 4-0으로 앞섰다. 이후 상대 실책, 볼넷, 2루 땅볼을 묶어 8-0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안타 3개와 상대 실책으로 6점을 더 뽑으며 14-0으로 크게 달아났다.
LG화학은 2회말에도 1사 1,3루서 김태균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김용기의 2타점 적시타로 17-0으로 앞섰다. 이후 2사 만루서 이상재의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2점을 추가했고, 이현섭의 좌익수 뜬공이 실책과 겹치며 타자마저 홈을 밟아 22-0이 됐다. LG 화학은 3회말에도 송현우의 적시 3루타와 이상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달아났다.
The-K 손해보험은 4회초 2사 만루의 찬스서 투수 폭투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LG화학은 4회말 김태균의 적시 2루타, 폭투로 2점을 추가하며 26-1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The-K 손해보험은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5회 콜드게임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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