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완지 시티서 활약한 조나단 데 구즈만(27, 비야레알)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QPR이 데 구즈만의 하이재킹에 나섰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QPR이 700만 파운드(약 122억 원)에 네덜란드 미드필더 데 구즈만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구즈만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스완지 시티서 임대돼 활약했지만, 스완지 시티와 원 소속팀 비야레알이 영구 이적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해 비야레알로 복귀한 상태다.
데 구즈만은 2012-2013 시즌과 2013-2014 시즌에 스완지 시티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스완지 시티에 완전히 남는 것은 실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2013-2014 시즌이 끝난 후 데 구즈만의 완전 이적을 위해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를 제시했지만, 비야레알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서 데 구즈만을 보내야 했다.

스완지 시티와 비야레알의 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QPR이 데 구즈만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QPR은 스완지 시티가 비야레알에 제시한 500만 파운드보다 200만 파운드(약 35억 원)가 더 많은 700만 파운드를 제시, 데 구즈만과 개인협상을 시작할 자격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데 구즈만이 프리미어리그서 계속 뛰고 싶어하는 만큼 QPR로서는 비야레알을 설득만한다면, 데 구즈만의 영입은 무리없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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