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가 각기 다른 1위를 내세우며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든 상태에서 오는 11일 0시 시크릿이 신곡 '아임 인 러브(I’m In Love)'를 발매할 계획이라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음원차트는 씨스타, 박보람, 크러쉬 등이 고루 1위에 올라있는 상태. 2주 넘게 음원차트를 장악해온 씨스타는 10일 오후 현재에도 신곡 '터치 마이 바디'로 멜론, 몽키3 1위를 기록 중이며 32kg 감량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박보람은 엠넷, 올레뮤직에서 신곡 '예뻐졌다'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못드는 밤'을 발표한 크러쉬는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에서 1위에 올라있다.

씨스타 이후 모든 사이트를 점령한 신곡이 나타나진 않은 시점에서, 시크릿이 오랜만에 막강한 신곡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
'아임 인 러브'는 사랑스러운 러브송을 연상케 하는 제목과 달리, 사랑의 양면성을 다루는 반전을 담고 있다. 한풀 꺾인 무더위에 걸맞게, 청량한 서머송보다는 농염한 곡에 가까운 분위기. 멤버들도 순수와 다크함을 오가는 매혹적인 여성미에 방점을 찍었다.
이단옆차기가 시크릿과 처음 호흡을 맞춘 이 곡은 중독성 높은 멜로디가 더 인상적이라 음원차트에서의 반응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
뮤직비디오는 오는 11일 정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과 시크릿 공식 팬카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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