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컴백한 걸그룹 시크릿이 11일 0시 신곡 '아임 인 러브'의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개된 '아임 인 러브'는 섹시하고 농염하면서 다크한 매력을 잘 살려, 기존 밝고 사랑스러운 시크릿의 이미지에 영역을 확장했다.
이 곡은 시크릿이 히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처음 호흡을 맞춘 곡. 리얼사운드,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스케일 등 시크릿 고유의 색깔은 유지하되, 보다 더 신파의 느낌이 강한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배치했다.

여름에 발표되는 곡이지만 전형적인 서머송을 벗어나 농염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도 인상적이다. 사랑의 양면성을 그리고 있는 노래처럼, 멤버들은 이 곡을 통해 순수하면서도 어두운 양면성을 자랑할 계획이다. 기존 깜찍함의 대명사였던 시크릿이 이 곡을 통해 운신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순수하면서도 어두운, 사랑의 느낌처럼, 멤버들도 양면성을 동시에 소화하는 게 이번 컴백의 키포인트"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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