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번타자 최준석이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렸다.
최준석은 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4차전 첫 번째 타석에서 우중월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최준석은 1회말 2사1루에서 롯데 선발 김병현의 6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빠르게 날아갔고 우중월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8월 6일 사직 NC전에서 2홈런 이후 3경기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이다. 2010년 두산시절 22홈런을 터트린 이후 4년만에 20홈런에 1개를 앞두었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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