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건형, 헨리 위해 얼차려 택했다..‘동지애 울컥’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8.10 18: 36

‘진짜사나이’ 박건형이 화생방 훈련 중 도망친 헨리를 탓하기보다는 자신이 얼차려를 받는 것을 택하며 훈훈한 동지애를 드러냈다.
박건형은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서 교관이 헨리의 화생방 훈련 이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않아 얼차려를 받았다. 박건형은 교관의 반복된 질문에도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교관은 동료를 버렸다는 개념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면서 “하지만 그런 개념을 알려주는 것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가 느꼈을 공포를 경험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동료를 버리고 혼자 살려고 한 배신자라는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았다”고 헨리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루는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천정명·박건형·케이윌·헨리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지난 해에 이어 황금 독수리 부대에서 초강력 유격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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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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