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연장 혈투 끝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10 19: 10

이정민(22, 비씨카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3차 연장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정민은 10일 경북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 6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이정민은 KLPGA 투어 통산 3승에 빛나는 김보경(28, 요진건설)과 공동 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쳤다. 이정민은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 끝에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김보경을 따돌리고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정민은 시즌 상금 3억 원 고지도 처음으로 넘어섰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보태 시즌 상금 3억 114만 원으로 상금 랭킹 9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윤슬아(28, 파인테크닉스)는 단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는 고진영(19, 넵스), 김민선(19), 백규정(19, 이상 CJ오쇼핑) 등은 나란히 4언더파 21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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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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