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 서울로 발령을 받으며 김희선과 함께 서울로 떠나게 됐다. 이에 가족들은 두 사람을 위해 이별 영상 편지를 준비했고, 먹먹한 감동으로 뭉클하게 만들었다.
10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 마지막회에는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이 서울로 떠나기 전 가족들이 마련한 영상 편지를 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편지의 처음을 알린 것은 귀여운 강동주(홍화리 분)이었다. 홍화리는 "우리 가족들이 만든 영상편지에요. 그런데 딱 두 사람이 빠졌어요. 하나는 동탁이 삼촌이고, 하나는 우리 아빠에요"라며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강태섭(김영철 분)이 등장 "내가 너희에게 참 갚을 것이 많다"며 그간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강동옥(김지호 분)은 "해원아. 내가 이렇게 디자이너가 된 것은 다 네 덕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장소심은 "올 때는 혼자 왔는데, 갈 때는 둘이 가서 다행이다"라며 시크하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고, 강쌍호(김광규 분)와 강쌍식(김상호 분)은 "너한테 화만 내서 미안하다"며 투닥대 웃음을 자아냈다.
가족들의 영상 편지를 본 해원과 동석은 눈물을 머금으며 감동을 받았고,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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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