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가슴 먹먹한 가족애..'참 행복한 엔딩'(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8.10 21: 05

'참 좋은 시절'이 온 가족들이 빠짐 없이 행복하고 가슴 먹먹한 가족애를 그리며 참좋은 엔딩을 그렸다.
10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 KBS 2TV '참 좋은 시절' 마지막 회에는 그간 여러 갈등을 빚었던 강태섭(김영철 분)과 장소심(윤여정 분)을 비롯해 강씨 집안 식구들이 모두 웃음 짓는 결말을 담아냈다.
더불어 이날 결말에는 강씨 집안 식구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게되는 모습이 담기며 더욱 단단해진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과시했다. 또 그간 방송분을 통해 갈등을 빚었던 인물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면서 가슴 뭉클함을 선사, 매 장면마다 감동을 안겼다.

이날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은 서울로 발령을 받은 동석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게 됐다. 해원은 임신을 하며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았다.
강동희(택연 분)은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동석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우애를 빛냈다. 더불어 김마리(이엘리야 분)과 결혼을 하게 되며 달달한 엔딩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동희는 하영춘(최화정 분)에게 "내 엄마는 여전히 장소심 하나뿐이다. 그렇지만, 다음 생애에는 내 엄마로 와줄 수 있나"라며 서로를 안아 감동을 안겼다.
강동옥(김지호 분)은 자신이 만든 옷을 미혼모를 위해 바자회를 열며 가족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강태섭은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이며 흐뭇하게 했다. 그는 강쌍호(김광규 분)와 강쌍식(김상호 분)의 족발 가게에서 성실하게 일을 하며 밥벌이를 했으며, 가족들에게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동탁(류승수 분)은 팬들의 사인공세를 받는 유명 연예인으로 성장했다.
장소심은 몰랐던 한글 공부를 하며 발전된 삶을 살았다. 집을 드나들며 강씨 가족들과 여전히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소심은 '장소심'으로 살아가며 진취적인 나날을 보냈다. 이 밖에도 강씨 집안 식구들은 여전히 시끌벅적하고 투닥투닥하며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참 좋은 시절'은 다양한 성격의 등장 인물을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법한 아픔과 상처를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행복감을 선사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 후속으로는 ‘가족끼리 왜이래’가 방송된다.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오는 16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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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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