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FC 안양을 잡고 5위로 뛰어 올랐다.
광주는 10일 오후 7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1라운드에서 전반 14분 터진 마철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광주는 안산과 나란히 승점 28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등극하게 됐다. 8위에서 단숨에 세 계단 상승하게 된 셈이다. 패한 안양은 승점 30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초반에 승부를 냈다. 전반 14분 마철준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기선을 잡았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하게 각축을 벌였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충주 종합운동장에서는 최하위 충주 험멜이 대구 FC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승점 18점의 충주는 여전히 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점 27점의 대구는 광주에 밀려 5위서 6위로 떨어졌다.
충주는 전반 41분 임진욱의 선제골이 터져 시즌 4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후반 14분 안상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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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