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류수영이 끝내 황정음이 아닌 서효림을 택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는 혜진(서효림)과의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는 광훈(류수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광훈은 결혼을 코앞에 두고 내내 복잡한 마음이었다. 과거 사진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혜진의 전 남자친구, 자신을 찾아오겠다고 하는 인애(황정음)과 광철(정경호) 등이 이유였다.

하지만 박영태(정웅인)으로 인해 인애와 광철은 미국에 당도하지 못했고, 천장군(차인표)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혜진의 전 남자친구를 처리했다.
출세와 욕망을 위해 혜진을 택한 광훈. 혜진을 신부로 맞이했지만 광훈의 눈에는 자꾸만 인애가 떠올랐다.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혜진에게서 인애의 환상을 보는 그였다. 광훈과의 결혼에 들뜬 혜진과 달리 광훈은 내내 굳은 표정이었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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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