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류수영·정경호, 이들의 운명 어디까지 가혹할까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0 23: 14

'끝없는 사랑' 속 세 남녀의 운명은 어디까지 가혹할 수 있을까.
1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는 성폭행을 당하고 또 한번 감옥에 갇힌 인애(황정음)과 끝내 혜진(서효림)과 결혼하는 광훈(류수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운동권 선언문을 쓴 주동자로 몰린 인애는 광철(정경호)의 도움으로 도피를 준비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향한 광철의 애틋한 마음도 눈치챘다. 하지만 박영태(정웅인)의 손에 붙잡히고 말았다. 인애는 혹독한 구타에 성폭행까지 당하고 감옥으로 향했다. 손회장(이동신)의 도움으로 풀려난 광철은 인애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가 알아낸 것은 인애가 참혹한 일을 당했다는 사실뿐이었다.

미국에 있는 광훈(류수영)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혜진과의 결혼을 강행했다. 혜진을 아내로 맞이한 것은 야욕을 위한 자신의 선택이었지만 그는 자꾸만 인애를 떠올렸다.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혜진에게서 인애의 환상을 보는 그였다. 혜진은 인애를 잊지 못하는 광훈의 심란한 모습에 고통스러워 했고, 광훈과 혜진은 싸움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불행한 부부 생활을 시작했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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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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