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3, 도르트문트)이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이미 넘어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새 시즌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친선경기서 대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리버풀과 친선경기서 0-4로 패배했다. 오프 시즌 친선경기서 5승 1무로 승승장구하던 도르트문트는 마지막 친선경기서 대패를 기록하게 됐다. 친선경기를 모두 마친 도르트문트는 오는 14일 바이에른 뮌헨과 슈퍼컵을 시작으로 2014-2015 시즌에 돌입한다.
지동원도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동원은 후반 19분 헨리크 음키타리안 대신 교체 출전했다. 하지만 이미 분위기는 리버풀의 차지였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다니엘 스터릿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3분 데얀 로브렌의 추가골로 기세를 잡은 뒤 후반 4분 필리페 쿠티뉴, 후반 16분 조단 헨더슨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어 0-4로 지고 있었다. 결국 지동원을 비롯한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패배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