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의 한그루가 동영상까지 촬영해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줬다.
한그루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애 말고 결혼’ 다들 조금만 기다려보아요. 소원을 빌어 보아요!!! 그럼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히힛히힛 어떻게 되는 지는 비밀이지롱!”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속에서 한그루는 “오늘은 친한 언니와 본방사수를 했다. 여러분 답답하시죠. 그러나 슬픔 끝에는 행복이 온다는 거. 진심은 통한다는 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2회 ‘진심은 통할까?’에서는 주장미(한그루 분)와 공기태(연우진 분)가 엇갈리고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세아(한선화 분)의 폭로, 한여름(정진운 분)의 계략으로 거짓연애임이 들통난 기태와 장미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것처럼 나락으로 치달았다. 진행되던 결혼은 취소 됐고 여파도 엄청났다. 장미의 부모님은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장미는 직장에서 쫓겨났다. 장미는 훈동(허정민 분)을 통해 기태의 본심을 들었지만 기태와 어머니 신봉향(김해숙 분)의 모자 관계를 위해 관계를 억지로 끝맺어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네티즌들은 “한그루 언니 보고 참는다”, “한그루 동영상으로 희망을 품고 있다”, “한그루 엔딩 너무 아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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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