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천만, 역대1위 ‘아바타' 1362만 기록도 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11 08: 05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주말 동안 280만 관객을 동원, ‘아바타’ 기록을 넘보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280만 9305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1077만 8973명.
‘명량’은 개봉 12일째인 지난 10일 오전 8시(배급사 기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12번째 천만 돌파이자 한국 영화로는 10번째로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역대 최단 천만 돌파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괴물’의 21일마저 두 배 가까운 기록으로 앞당겼다. 이에 역대 1위 ‘아바타’의 1362만 명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개봉 2주차인 ‘명량’은 최소 1달 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으로 ‘아바타’ 기록을 노려볼만 하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했다.
한편 같은 기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24만 225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0만 4766명으로 2위, ‘드래곤 길들이기2’가 22만 9799명을 동원, 268만 9550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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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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