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판 마르바이크 감독, 한국축구와 잘 맞을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8.11 11: 11

네덜란드 축구에 정통한 박지성(33)이 한국축구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는 판 마르바이크에 대해 평했다.
JS 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에어 아시아와 함께하는 2014 JS드림컵’이 1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박지성은 주최측인 JS 파운데이션의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후 가진 기자회견서 아인트호벤에서 오래 뛴 박지성에 대해 판 마르바이크 감독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박지성은 2002년 아인트호벤 시절 페예노르트의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 대결한 적도 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축구는 상당히 공 소유를 좋아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잘 맞을 것이다. 네덜란드 감독들을 통해 네덜란드 축구가 많이 알려졌다. 선수들 적응에 편할 것이다. 우리나라 선수들 감독 지시를 잘 수용한다. 누가 와도 선수와 감독의 불화나 문제점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판 마르바이크와 인연에 대해 “대결한지 너무 오래됐다. 어떤 성향이라기보다 페예노르트와 네덜란드 감독, 분데스리가도 지휘한 적이 있어 감독경험이 출중하신 분이다. 한국대표팀을 맡으신다면 잘 이끄실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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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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