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최용수와 이영표가 '쓰담쓰담 커플'로 등극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FC'가 창단 30주년의 'FC 서울'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이에, 'FC 서울 올드스타'는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최용수, 이을용, 이민성, 윤상철, 정광민, 아디, 강득수 등이 총출동한다.
이날 이영표는 "현역 시절 최용수 감독님은 어떤 분이셨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FC 서울' 현역 당시 3년 동안 함께 뛰었는데, 그 때 딱 하나 믿었던 건 용수 형뿐이었다"며 최용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용수는, 급기야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영표가 선배들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영표와 최용수는 'FC 서울' 출신으로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 이어 축구선수의 로망이라 불리는 '등번호 10번'을 최용수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이영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달고 뛰었을 정도로 두 사람의 인연은 남다르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12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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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