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매킬로이(25, 북아일랜드)가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발할라 골프클럽(파71, 7458야드)에서 열린 제96회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매킬로이는 필 미켈슨(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매킬로이는 180만 달러(약 18억 5400만 원)를 상금으로 받게 됐다.
매킬로이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다.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매킬로이는 PGA챔피언십까지 우승하며 4대 메이저대회 중 2개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게 됐다. 개인 통산 메이저 대회는 4승째다. 또한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상승세도 이어갔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