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강태오, 한-베트남 합작 드라마 주연 신고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8.11 14: 28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강태오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오늘도 청춘(Forever Young)' 제작발표회에서 베트남 한류 열풍을 이끌 새로운 주자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CJ E&M과 베트남 국영방송 VTV가 공동 제작하는 한-베트남 합작 드라마 '오늘도 청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강태오는 극 중 남자 주인공 '준수'역을 맡은 주연배우로 베트남 현지 취재진들 앞에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베트남 국영방송인 VTV 취재진을 비롯해 HanoiTV, HTV Ho Chi Minh 등 베트남 현지 주요 언론 50여개 이상의 매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드라마 속 두 주인공인 한국의 강태오와 베트남의 냐 프엉(NH PHNG)에게 주요 시선이 모아졌다. 특히 이번 작품이 양국의 첫 합작인만큼 한국 배우 강태오에게도 작품 못지 않게 현지 언론의 큰 기대와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강태오는 "한국과 베트남의 합착 드라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어려운 점은 없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과 베트남의 첫 합작 드라마에 참여할 수 있게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여주인공인 상대 여배우가 베트남 배우이다 보니 처음엔 의사소통이 어려워 걱정이긴 했으나 촬영 며칠 전부터 같이 대사나 연기를 많이 맞춰보며 그 간극을 좁혀 나가고 있다. 앞으로 즐겁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답했다. 또한 "극 중 아이돌 역할인데 춤과 노래도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한국에서도 이전부터 춤과 노래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아왔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질 멋진 모습 기대해주셨음 좋겠다"고 전하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 외에도 많은 질의 응답이 오갔고 일부 취재진들은 공식 행사가 끝난 뒤 강태오에게 따로 사진 촬영을 요청할 정도로 앞으로 베트남에서 활약하게 될 한국의 신예 배우에게 기대와 응원을 한껏 드러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오늘도 청춘'에 함께 출연하는 베트남 인기 배우 '홍 당(L HNG NG)과 한국 배우 손종학, 신혜선, 노행하 외에 CJ E&M과 VTV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해 양국 합작 프로젝트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오늘도 청춘'은 하노이의 유복한 집안의 딸 '링'이 한국으로 유학을 와 다양한 국적의 또래들과 홈스테이 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6부작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10일 베트남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향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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