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제니퍼 사임.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이 화제로 떠올랐다.
1999년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키아누 리브스가 평소에는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살고 있는 사실은 파파라치를 통해 많이 알려져있다. 그러나 그가 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유를 아는 팬들은 적다. 그 이유는 연인이었던 제니퍼 사임의 죽음 때문이었다.

키아누 리브스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소개로 제니퍼 사임을 만났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는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후 큰 절망에 빠져 있던 상황. 그는 제니퍼 사임을 통해 치유 받으며 그녀를 깊이 사랑하게 됐다.
이후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 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8개월에 유산하며 두 사람 사이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제니퍼 사임은 유산 후 키아누 리브스를 보며 아이를 잃은 극심한 슬픔에 빠졌고, 결국 그를 떠나게 됐다.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을 사랑하지만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그녀를 보내줬다.
하지만 이별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제니퍼 사임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키아누 리브스는 깊은 자괴감에 빠졌다. 결국 키아누 리브스는 사망한 제니퍼 사임이 없는 집은 필요 없다고 판단, 이후 계속해서 노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제니퍼 사임과 키아누 리브스의 러브 스토리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왜 노숙 생활 하는지 궁금했는데, 제니퍼 사임 죽음 때문이었구나"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정말 사랑했나보다" "제니퍼 사임, 안타깝지만 새 출발 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