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SK 문광은, NC전 4이닝 6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11 20: 33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문광은(27)이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4회까지 1실점 호투했지만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교체됐다.
문광은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
문광은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문광은은 1사후 나성범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에릭 테임즈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2회 문광은은 2피안타를 기록했지만 실점 없이 위기를 일축했다.

문광은은 3회 박민우와 김종호, 나성범을 상대로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4회 문광은은 선두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고 이호준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호준에게 2루 땅볼을 내줘 1사 3루. 문광은은 2사후 모창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문광은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지석훈을 2루 뜬공으로 막고 4회를 마쳤다.
문광은은 5회 선두 김태군에게 중견수 앞 안타, 박민우에게 볼넷, 김종호에게 번트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문광은은 나성범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문광은은 테임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맞았다.
결국 문광은은 5회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박민호에게 넘겼다. 6회 현재 SK는 NC에 1-6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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