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부진 탈출 기지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1 20: 50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통산 1000안타 고지에 오른 다음날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트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지명타자)로 나섰다.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4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부진을 씻었다.

팀이 5-2로 앞서던 7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바뀐 투수 호세 베라스의 공 하나를 골라낸 뒤 2구째에 들어온 싱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전날 경기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추신수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홈런까지 뽑아냈다.
이날 솔로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4푼7리(409타수 10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에 힘입어 텍사스는 휴스턴에 6-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텍사스는 46승 71패가 됐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역시 대단한 추추트레인"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부진해서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이대로만 해다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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