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갈고 근성 있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노성호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노성호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노성호는 최고 145km 패스트볼을 앞세워 SK 타선을 이겼다. 슬라이더와 투심, 체인지업도 섞어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뺏었다.
경기 직후 노성호는 KBS N 스포츠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타자들 덕문에 이긴 것 같다. 연승으로 이어가 2위를 넘어 1위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성호는 “부담은 없었다. 문학에서 던진 경험을 생각했다. 이기려고 온 힘을 다해 던졌다”며 “포스튼 시즌 엔트리에 들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패전처리라도 제 공을 던지고 싶다. 이를 갈고 근성 있게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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