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살기 위해 정은지에게 거짓 눈물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최춘희(정은지 분)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박수인(이세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현(지현우 분)은 기억을 모두 되찾고 수인에게 최춘희에게 사과하라고 권유했다. 또한 사고 당일 수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영상을 가지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수인은 최춘희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그리고 용서 못한다는 춘희의 말에 "시간을 달라. 우리 엄마 나 밖에 없다. 이대로 나 경찰서 가버리면 엄마 못 견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화장을 고친 수인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그래, 시간이 필요해. 모든 것을 정리할 시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재능이 있는 20대 여자가 천재 작곡가를 만나 트로트 가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멜로드라마로 오는 12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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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