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 박하선 이혼 요구 수용 "법원서 보자"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1 22: 10

'유혹'의 권상우가 박하선의 이혼 요구를 받아들였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9회에서는 이혼 위기에 처한 석훈(권상우)과 홍주(박하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혼이 정말 진심이냐"는 석훈의 말에 홍주는 "진심이다. 우리 결혼 여기서 끝내자"라고 말했다. 먼저 식당에서 일어선 홍주를 쫓아온 석훈은 분노했다. 석훈은 "내 잘못 안다. 내 실수 뼈져리게 후회하면서 발버둥쳤다. 근데 너는 뭐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그동안 나 원망하고 이혼 결심한 거 말고 뭐했냐.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했다. 도장을 찍으면 다 해결되냐"고 물었고, 홍주는 "적어도 난 이 악몽에서 벗어나겠지"라고 답했다.
이에 석훈은 망연자실해했다. 그는 "나는 다시 꾸고 싶은 꿈인데, 너에겐 우리 결혼이 악몽이냐"고 되물은 후 "그래. 깨자, 꿈도 깨고 결혼도 깨자"고 체념했다. 이내 홍주에게 선물하고자 한 반지와 자신의 결혼 반지를 빼버리며 "법원에서 보자"고 말했다.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다.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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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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