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최지우가 가까이 다가온 권상우에게 설렜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9회에서는 끝내 홍주(박하선)와 이혼하고 브라질로 떠날 것을 결심한 석훈(권상우)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영(최지우)은 석훈과 홍주의 이혼 소식에 내내 마음이 쓰였다. 석훈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했지만 석훈에겐 좀처럼 연락이 없었다. 결국 석훈은 그의 집 근처로 향했다.

석훈은 선배 영철(김형범)과 외로운 마음을 술로 달랬다. 그는 영철을 먼저 집으로 보내고 자신을 찾아온 세영과 마주했다. 세영은 "술이 몸에 뭐 좋다고 마시냐. 그러면 나는 이미 알콜 중독이 됐다"고 타박했고, 석훈은 "얼마 마시지 않았다"고 담담히 반응했다.
되돌아 서려는 세영의 팔을 잡은 석훈은 많은 말을 삼킨 후 "잘 가라"고 말했고, 세영은 가까이 다가온 석훈으로 인해 긴장했다.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다.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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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