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정윤호 첫등장 어땠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11 23: 09

MBC '야경꾼일지'가 11일 3회 방송에서 정일우, 정윤호 등 주연배우를 등장시키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향후 스토리의 흥미진진한 두 축을 예감케했다.
정일우는 카리스마와 허당을 오가는 매력남이었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게 행동하다가도 화로 연기에 눈물을 줄줄 흘리고, 귀신이 안보이는 척 딴청을 부리고, 조선 최고의 기생을 꼬셔보려 발버둥치는 이린의 캐릭터를 코믹하게 소화했다.

장난끼 넘치는 남자주인공의 반대편엔 진중하고 멋진 남자도 있게 마련.  정윤호는 듬직한 무관 무석역으로 등장, 이린과 대립각을 세우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는 기생집에 들이닥친 귀신의 도발에 날아오는 기와를 발로 차 박살내고, 사람들을 보호하는 등 액션도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의 눈에는 한없이 가벼운 정일우가 맘에 들 수가 없는 상황.
첫 만남에서 삐걱댄 두 사람이 향후 어떤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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