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야경꾼일지' 헬로비너스의 앨리스가 조선 최고 기생 매향으로 강렬하게 첫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연출 이주환 윤지훈)에서는 저잣거리에서 아름다운 자태로 사내들을 홀리는 조선 최고의 기생 매향(앨리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향을 보고 한 눈에 반한 이린은 저잣거리에서 "매향의 옷고름을 뜯어오는 자를 조선 최고의 풍류남아로 인정한다"라는 말을 듣고 이린은 곧바로 기방으로 매향을 찾아갔다.

이어 이린과 매향을 서로에게 끌려 야릇한 러브신을 연출했지만 곧 매향을 사모하는 귀신이 "입만 맞춰라. 그럼 너도 걸어 나가지 못할테니까"라고 경고를 날리며 온갖 방해 행각을 벌였다. 이에 매향은 "그럼 그렇지. 내 팔자야"라며 청순한 외모와 달리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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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