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554억 원 주고 망갈라 영입... '역시 큰 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11 23: 28

만수르-망갈라.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다시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이번에는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23, 포르투) 이적에 557억 원을 쏟아붓는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의 금액으로 망갈라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아스날과 커뮤니티 실드 경기 후 망갈라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으며, 이번 주 안으로 이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페르난두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한 맨시티는 '포르투 듀오'로 이름을 날린 망갈라까지 데려와 수비 보강을 이룰 예정이다. 맨시티는 망갈라의 메디컬 테스트 영상이 미리 공개되면서 영입이 기정사실화됐지만, 이적료 문제로 인해 포르투와 이견을 보이면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이적료로 32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결국 망갈라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스탕달 리에주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망갈라는 데뷔 첫 시즌 팀의 우승을 함께한 후 2011년 포르투로 이적했다. 이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 2014 브라질월드컵에 레 블뢰 군단의 유니폼을 입고 함께 했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맨시티의 망갈라 영입설에 누리꾼들은 "만수르, 또 한 번 돈 주머니를 풀었군" "이번에는 망갈라?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만수르처럼 돈 써보고 싶다" "만수르, 커뮤니티 실드 우승 못해서 화난 듯" "만수르, 망갈라 기어코 사오나. 맨시티에는 정말 아낌없이 투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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