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와 이혼 파문, 열흘 동안 벽만 봤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12 00: 06

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 서태지와의 이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지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이혼이 알려졌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 이후에 집에 돌아가서 열흘 동안 벽만 보고 살았다. 영화의 정신병원 신처럼 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쇼크 상태가 되면 시간 개념이 사라지는 것 같다. 그 시간 동안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밥도 못 먹고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싶어서 억지로 먹은 비타민도 다 게워냈다. 그 이후 4개월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더 슬픈 건 그게 익숙하다는 거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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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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