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과 이하나가 현실의 벽을 넘고 결혼을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는 결국 결혼하는 이민석(서인국 분)과 정수영(이하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수영은 떠나려는 민석을 잡기 위해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민석은 프러포즈를 승낙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추진해나갔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수영의 동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며 "아내가 아니라 보호자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들면 민석은 놀 것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특히 이하나의 모친의 반대가 제일 심했다. 딸이 고등학생과 결혼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안 이하나의 모친은 계속해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 이에 민석은 매일같이 이하나의 모친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허락을 빌었다.
그의 정성에 이하나의 모친은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 그는 "사람들이 하도 괜찮다고 해서. 벌써 사람을 잘 만들어놨으니 괜찮아 보이더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했다. 독특한 두 사람 답게 운동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3년 후에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현실의 벽을 넘고, 10살이라는 나이차를 넘는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편 '고교처세왕'은 18세 본부장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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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