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새 보이그룹 위너가 사랑을 잃고 아파하는 남자로 분해 신인답지 않은 애절한 감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0시 공개된 위너의 데뷔앨범 '2014 S/S'의 타이틀곡 '공허해' 뮤직비디오에서 위너 멤버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뒤 남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공허함을 애절한 감성으로 그려냈다.
특히 노래에 녹아있는 애절한 감성과 이에 맞게 공허함을 표현해내는 멤버들의 '공허해' 뮤직비디오는 갓 데뷔한 그룹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원숙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위너의 다섯 멤버, 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그리고 김진우는 가슴 절절한 멜로디와 가사를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표현으로 그려내 시선을 모았다.
가장 먼저 '공허해' 뮤직비디오의 시작을 알린 송민호는 수화기를 든 채 이별을 맞이하는 듯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후 빈 집에 혼자 남아있는 그의 모습은 곡의 분위기에 걸맞게 보는 이들의 감성을 이끌어냈다.
또한 모든 것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남태현, 텅 빈 극장에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혼자 앉아있는 김진우의 모습 역시 애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의 농밀한 모습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차 안에서 여성과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모습을 연출한 그는 아찔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위너는 오는 14일 데뷔앨범 '2014 S/S'을 발표, 15일에는 YG패밀리콘서트를 통해 정식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위너는 '2014 S/S'에 수록된 '공허해'와 '컬러링', 더블타이틀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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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공허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