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통산 최다골' 클로제, "WC 우승, 꿈이 현실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2 01: 45

미로슬라프 클로제(36)가 화려했던 독일 축구대표팀에서의 생활을 마감한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월드컵 통산 최다골의 클로제가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클로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추가하며, 호나우두(은퇴, 브라질)를 제치고 월드컵 통산 16골로 최다 득점자의 명성을 차지하게 됐다.
클로제는 "브라질에서의 우승은 어렸을 적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내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점에 대해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여길 것이다"며 "나는 특별하고 환상적인 시간을보냈다. 기억에 남을 많은 순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2001년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데뷔한 클로제는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지금까지 선보였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머리로만 5골을 기록한 클로제는 이후 대회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인 16골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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