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평일 하루 25만명 이상을 동원,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지난 11일 하루동안 전국 25만 906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06만 3820명.
이로써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6일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서며 '명량'과 함께 현 극장가에서 쌍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는 역대 한국 영화 흥행순위 4위를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2일, 올 설 극장가를 휘어잡았던 '수상한 그녀'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앞으로는 13일 개봉하는 '해무'와 함께 3파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해적과 산적의 어드벤처를 다룬 작품으로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nyc@osen.co.kr
'해적'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