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이 '실미도'를 제치고 역대 흥행영화 톱 10에 진입했다. '변호인' '해운대'의 추월도 목전이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11일 52만 45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130만 3471명.
여전히 '명량'이 평일 하루 50만 관객 이상을 끌어모으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변호인'(1137만 5944명), '해운대'(1145만 3338명) 등의 추월도 목전인 셈.

'명량'은 개봉 이후 연일 신기록을 수립중이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68만), 역대 최고의 평일 스코어(98만), 역대 최고의 일일 스코어(125만),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최단 500만 돌파(6일), 최단 600만 돌파(7일), 최단 700만 돌파(8일), 최단 800만 돌파(10일), 최단 900만 돌파(11일), 최단 1,000만 돌파(12일) 등이 이같은 흥행 기록의 결과물이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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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