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19일 솔로 컴백 "락 페스티벌 상상하며 만든 앨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12 08: 24

밴드 버스커버스커 출신 장범준이 오는 19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다.
장범준은 12일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편곡이 끝나고 녹음에 들어가고 믹싱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스터링이 끝났다. 이제 곧 있으면 뮤직비디오부터 앨범디자인까지 마무리”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범준은 이번 앨범 준비에 대해 “군대 가기 전 제 친구들의 노래를 녹음해서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리려고 했던 작은 계획에서 시작됐다”며, “친구들과 팬들에게 드리려고 했던 깜짝 이벤트였다. 그런데 12월 초에 아이를 갖게 됐고 다음 해 4월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면서 군대를 예정대로 갈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제대 후에 가지고 있던 계획을 조금 앞당기기로 결정했고, 그 계획은 제가 프로듀싱하는 앨범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간단하게 앨범 소개를 하자면, 이 앨범은 락 페스티벌을 상상하면서 만든 앨범”이라며, “어렸을 때 그린플러그드에서 칵스의 공연을 보며 한강이 너무 좋다고 느꼈고, 지산락페스티벌에서 코린베일리래를 보면서 정말 홀려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다. 이번 앨범 제가 가진 색깔로 조금이나마 제가 동경했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장범준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 ‘2014 장범준클럽공연’을 가진다. 4주 동안 주말바다 총 8회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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