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신동미, 첫등장부터 눈물+노래 ‘강한인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12 09: 23

배우 신동미가 ‘유나의 거리’에 합류, 첫 등장부터 눈물연기에 이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신동미는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 홍 여사 (김희정 분)의 동생으로 출세가도를 달리는 변호사이자 7살의 딸을 둔 이혼녀 계숙으로 합류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홍 여사가 생일을 맞은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오랫동안 연락조차 없던 여동생 계숙에게 한 다발의 꽃과 편지가 도착했고. 편지에는 “언니와 연락을 끊고 살았던 그동안 제 인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언니와 연락을 끊고 살았던 그동안 제 인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라는 그리운 마음이 엿보였다.

홍 여사는 한 사장(이문식 분)에게 자신을 봐서라도 동생을 만나달라고 했지만 조폭이라고 자신을 미워했던 계숙을 용서하지 못한다고 했다.
홍 여사를 찾아온 계숙은 한 사장에게 “나도 그동안 진작 언니한테 오고 싶었는데 형부가 무서워서 못 왔어요. 내가 잘못했던 거 다 알아요. 이 자리를 빌어서 용서를 구하고 싶어요”라며 그동안의 감정을 씻어 내렸고 두 자매는 부둥켜안아 눈물을 흘렸다.
홍여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노래 ‘겨울아이’를 부르던 계숙은 이내 감정이 벅차올라 눈물을 머금었고 드라마에 잔잔하게 흐르며 시청자에 애틋함을 선사했다.
촬영 당시 현장에서 ‘겨울아이’를 완창한 신동미의 수준급 노래실력은 스태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유나의 거리’에 새롭게 합류한 신동미는 세련된 커리어우먼부터 가족의 사랑을 찾아가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갈 예정이다.
MBC 공채 탤런트 출신인 신동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그동안 ‘골든타임’ ‘뉴하트’부터 ‘내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등의 단막극은 물론 영화 ‘끝까지 간다’ ‘로맨스 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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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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