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양현종 13승? 에릭 9전10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8.12 09: 38

KIA 양현종이 상승세를 이끌까?
KIA에게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와의 경기는 중요하다. 4위 롯데에 3경기차로 뒤진 KIA는 4강행의 불빛을 켜기 위해서는 매 경기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삼성, 넥센, NC에게 유난히 약한 KIA가 상승세를 지킬 수 있는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에이스 양현종이 중요한 임무를 안고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후반기 3경기에서 다소 부진했다. 2승1패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방어율이 8점대를 넘는다. 선동렬 감독은 "구위가 나쁘지는 않다. 전반기 구위와 같다"고 밝히고 있지만 많은 실점을 했다.  방어율도 4.12로 높아졌다. 올해 NC에 강했다. 3승무패, 방어율 3.32를 기록하고 있다. NC 타선을 3~4점 내로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NC는 에릭이 등판한다. 올해 8승5패, 방어율 4.28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7일 롯데와의 마산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9경기에서 5연패를 당했다. 이번이 9전10기 도전이다. KIA를 상대로 1경기에서 7이닝 4실점했다. 이번에도 4실점 이내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관건은 양팀의 타선이다. KIA는 후반기 극심한 득점력 빈곤에서 벗어나 2경기에서 13득점을 했다. 그러나 김주찬, 이범호, 나지완, 브렛 필이 살아나야 득점력이 높아질 수 있다. 이들의 방망이에 운명이 걸렸다.  특히 리드오프 김주찬의 출루율이 이날 경기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NC는 최근 5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터트리고 있다. 타선의 힘은 KIA보다 강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KIA를 상대로 9승3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특유의 자신감이 큰 무기이다.  NC에 강한 양현종을 상대로 어느 정도의 득점력을 보일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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