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엠카운트다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엠넷이 12일 밝혔다.
지난 9~10일(현지시간) 양일간, LA에서 개최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KCON 2014(이하 ‘케이콘2014’)’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엠카운트다운’이 진행됐는데 총 3만여 명 관중이 현장을 찾은 것.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Los Angeles Memorial Sports Arena)에서 진행된 이 공연에는 9일 GD, 아이유, 빅스, 틴탑, B1A4이, 10일 소녀시대, 씨엔블루, BTS(방탄소년단), 정준영 등이 무대에 올랐다.


처음으로 미국에서 공연을 하게 된 아이유는 특유의 사랑스런 말투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영어로 해외팬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MC를 맡은 정준영은 진행과 공연을 모두 선보이며 차세대 K-POP 대표주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고, 이승기, 이서진 등이 특별MC와 게스트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엠넷은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156명의 외신기자가 취재에 나섰다. NBC, LA TIMES, AFP, CBS, FOX11, 월스트리저널 등 북미 및 글로벌 주요언론에서 비중있게 한류 열풍에 이은 한류 컨벤션을 조명했으며, 소녀시대, 아이유, 정준영 등 아티스트들을 앞다퉈 글로벌 주요언론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 5천여 명(1일 기준) 관객 가운데 90% 이상이 미국 국적 소지자로 확인되며 한류 콘텐츠 산업이 아시아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성공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녹화분은 오는 14일 6시 2시간에 걸쳐 특집방송될 예정이다.
rinny@osen.co.kr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