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코레이아가 다저스 이적 후 첫 선발 등판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코레이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내세워 애틀랜타를 6-2로 눌렀다. 다저스는 2연승하며 68승 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4회 선두 타자 에밀리오 보나파시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라미로 페냐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프레디 프리먼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저스틴 업튼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작렬해 1타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회 공격 한 차례로 역전했다. 선두초 나선 투수 코레이아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디 고든과 야시엘 푸이그가 연속 안타를 때려 다저스는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해서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렸다. 맷 켐프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칼 크로포드가 내야안타를 때렸고 저스틴 터너가 2루 땅볼을 기록하며 각 1타점씩 기록했다. 다저스는 6회만 3점을 뽑고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8회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애틀랜타가 유격수 실책과 폭투,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등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애틀랜타는 9회 한 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이날 다저스에서는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칼 크로포드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다저스 선발 코레이아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시즌 6승(13패)째를 수확했다. 코레이아는 타석에서도 2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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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이아 / 애틀랜타=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