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리드오프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에서 2할4푼5리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 탬파베이 선발 드류 스마일리를 상대로 6구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0-3으로 뒤진 3회 2사 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0-5로 뒤진 6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는 스마일리의 2구째 84마일 컷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2루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팀이 0-6으로 지고 있던 9회 1사 1,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1구와 2구에 헛스윙한 추신수는 3구째 볼을 흘려보냈다. 그사이 1루 주자는 2루까지 갔다. 추신수는 4구째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탬파베이에 0-7로 영봉패했다. 텍사스는 46승 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승률은 3할9푼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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