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된 배우 전지현의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전지현이 핸드프린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그의 출연작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중국 내에서 인터넷 방영만을 통해 38억 뷰를 돌파하며 주춤했던 한류에 다시 불을 지폈다"며 "향후 한류 팬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최적의 인물로 전지현을 선정하게 됐다"고 위촉 사유를 밝혔다.
한편, 전지현은 '별그대'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과 중국 헝다 그룹의 생수 광고모델로 나란히 나섰다가 지난 6월 논란에 휘말렸다. 헝다그룹이 판매하는 생수의 생산지는 백두산인데, 헝다그룹은 취수원을 창바이산(장백산)으로 표기하는 것. 장백산이라는 용어는 중국에서 백두산을 칭하는 이름으로, 이는 중국의 동북공정의 상징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동북공정과 관련해 논란에 휘말렸던 스타가 한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