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환자 증가, 20대 미만 10명 중 8꼴…82.5%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2 13: 12

틱장애 환자 증가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tic)장애' 환자가 증가한 가운데 20대 미만이 10명 중 8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일 지난해 틱 장애 진료인원 1만 000여 명 가운데 10대가 45.3%로 가장 많았고,10대 미만이 37.1%, 20대 8.7%로 20대 미만 환자가 모두 82.5%였다고 밝혔다.

틱 장애는 주로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하며 성하면서 점차 나아지기 때문에 20대 미만의 저연령대 환자가 대부분이다. 틱장애는 중추신경계 발달과정에서 유전 요인과 환경이 상호작용, 뇌의 특정 부위에 변화를 일으켜 발생한다.
증상은 '운동 틱'과 '음성 틱'으로 나뉘는데 '운동 틱'의 경우 눈 깜빡임, 목 경련,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발 구르기, 뛰기 등의 증상이 있디. '음성 틱'은 헛기침, 킁킁거리기, 강아지처럼 짖는 소리내기, 일정 어구 반복, 따라 말하기 등으로 나타난다.
다양한 운동틱과 음성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 18세 이전에 발병해 1년 이상 이어지는 틱 장애는 '투렛 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틱장애 환자 증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틱장애 환자 증가, 내 주변에도 있는데", "틱장애 환자 증가, 유전적인거구나", "틱장애 환자 증가, 그래도 크면서 나아진다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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