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모크 앤 민디' 집에 추도의 물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2 14: 30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사망했다. 향년 63세.
로빈 윌리엄스가 지구에 정착하고자 하는 외계인 모크 역으로 1978년부터 1982년에 출연했던 ABC방송의 시트콤 '모크 앤 민디' 촬영장으로 쓰였던 콜로라도주의 볼더에 위치한 집 앞에 그를 추모하는 꽃과 사진 등이 놓여있다.
NBC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응급 처치 요원 등이 이날 낮 12시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의 호흡은 멈춘 상태였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약물 테스트 법의학 검사를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로빈 윌리엄스는 알코올 중독 증세를 치료해야 된다고 판단해 재활원에 입소해 몇 주간 그곳에 머물면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그의 사망에 대해 공식적인 성명을 낼 예정이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후크', '쥬만지', '박물관이 살아있다', '지상 최고의 아빠', '굿 윌 헌팅',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믿을 수 없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왜 자살했을까" "로빈 윌리엄스 사망, 이제 새로운 작품 볼 수 없는건가" "로빈 윌리엄스 사망, 죽은 시인의 사회 정말 감동깊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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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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