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세상을 떠난 故로빈 윌리엄스를 향한 추모사를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과 관련한 추모사를 발표하고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든 특별한 존재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백악관은 이 추모사에서 "로빈 윌리엄스는 비행사였고, 의사였고, 지니였고, 보모였으며, 대통령이었고, 교수였으며 소란스러운 피터팬이었다"라며 "그는 정말 특별한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삶에 이방인처럼 다가왔지만 우리 영혼의 모든 부분을 어루만져 줬다"라면서 "그는 우리를 웃게 만들었고 우리를 울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의 재능을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다. 오바마 가족은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 그의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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