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의 조권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고등학생으로 돌아갔다. 여고생들의 열띤 반응 속에 인기 남학생이 됐다.
조권은 최근 진행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녹화에서 합류 후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했다. 그는 녹화 내내 특유의 사교성으로 '인기남'에 등극해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권은 교복을 입고 등교하자마자 거리낌없이 학생들과 말을 섞으며 빠른 속도로 친구를 만들어나갔다. 처음 본 여학생들과 편안하게 대화하고 트레이드 마크인 '깝'으로 교실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교내 모의법정에서 자신의 염색 머리가 화두로 떠오르자 "뮤지컬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고 변론하면서도 그에 대한 벌칙을 군말없이 수행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물들었다.

또한 조권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주는가하면 여학생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오빠'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무대 또는 방송에서 보여주던 '깝권'의 이미지와 달라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놀랐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조권이라도 수십명의 10대 여학생들을 감당하는게 쉽진 않았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 나 기 빨리는 것 같아"라고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교내 최고 인기남학생이 된 조권의 모습은 오는 16일 오후 9시 40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확인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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