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로빈 윌리엄스 딸, 父향한 편지.."하늘을 계속 볼게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8.12 17: 01

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딸 젤다 윌리엄스가 아버지를 향한 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젤다 윌리엄스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해요. 그리울거에요. 하늘을 계속 볼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 글과 함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오는 글도 같이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너는 누구도 갖지 못한 별을 갖게 될 거야. 내가 그 별 중 하나에서 살게 될 거니까. 그리고 네가 밤에 하늘을 바라봤을 때 모든 별들이 웃고 있을 거야. 너는 웃을 수 있는 별들을 갖게 될 거야"라는 이 글로 젤다는 아버지를 하늘로 떠나 보낸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앞서 윌리엄스는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 및 검시관이 사인과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으로,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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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로빈 윌리엄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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