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법정관리 신청, "책임과 역할 다하지 못해 사죄"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2 18: 17

팬택 법정관리 신청
팬택이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팬택은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안내문을 통해 "주식회사 팬택은 8월 12일부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분골쇄신의 자세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팬택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안내문.
주식회사 팬택은 8월 12일부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해 오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있어 이해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저희 팬택과 함께 해주신 협력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 팬택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함에 있어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모아 분골쇄신(粉骨碎身)의 자세로 하루라도 빨리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기업회생과정 중에서도 최우선으로 팬택 제품을 사용하시는 고객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팬택을 위해 보여주신 성원과 희생에 감사드리며, 지금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더욱 견실하고 단단한 기업으로 탈바꿈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팬택으로 거듭나겠습니다.
한편, 팬택 법정관리 신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팬택 법정관리 신청, 이렇게 또 한 회사 망하는건가" "팬택 법정관리 신청, 무리하긴 했다" "팬택 법정관리 신청, 팬택 누가 쓰긴 하나" "팬택 법정관리 신청, 한방을 노렸지만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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