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사상 첫 감독 통산 2900G 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12 18: 29

한화 김응룡(73) 감독이 프로야구 사상 첫 통산 2900경기 출장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김응룡 감독은 12일 대전 두산전을 통해 개인 통산 29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지난 1983년 해태 사령탑으로 프로야구 감독을 시작한 김응룡 감독은 20번째 시즌을 맞아 2900경기의 위업을 달성했다.
김응룡 감독은 1983~2000년 해태에서만 무려 18년간 2147경기를 지휘했고, 2001~2004년 삼성에서 4년간 532경기를 출장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한화에서 221경기를 추가하며 2900경기를 채웠다.

김 감독은 1991년 9월18일 광주 쌍방울 전에서 최초 1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래 1500경기, 2000경기, 2500경기 고지를 모두 최초로 밟았고 이날 2900경기 출장까지 처음으로 세웠다.
한편 김응룡 감독에 이어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2327경기로 2위에 올라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코니 맥이 기록한 7755경기가 최고 기록이며, 일본은 미하라 오사무(야쿠르트) 감독이 기록한 3248경기가 최다 출장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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